Avicii | Gravity HD

6년전 아비치의 Levels로 일렉트로니카에 입문했습니다. 그 이후 프로그레시브 하우스는 제 최애 장르가 되었고, 그 중에서도 아비치의 곡들은 언제나 최고였습니다. 이 게임을 해보면 아시겠지만 점수 배율이 오를수록 음이 점점 추가되고 발전하여 풍성해지는데, 아비치의 음악 즉 프로그레시브 하우스가 가지는 특징이자 정의를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. 이건 떨어지는 노트에 타이밍을 맞춰 누르는 일반적인 리듬게임하고는 추구하는 것 자체가 다릅니다. 본인들이 생각했던 게 아니라고 별점테러하지 마세요. 과금강요도 없고, 음원도 생각보다 갯수가 많고, 충분한 게임성도 갖췄습니다. 본 게임은 2017년에 PS4로 출시된 Invector라는 게임을 모태로 두고있으며, 두 게임 모두 같은 개발사가 아비치와 합작하여 만들었습니다. 때문에 본 게임 공식 트레일러도 아비치 공식 유튜브에 업로드 되었구요. 즉, 이 게임이 아비치 이름에 먹칠하네 뭐네 하는 건 웃기는 소리란 겁니다. 이 게임 역시 아비치의 작품이니까요. 말이 조금 길어졌네요. 정말로 좋아했는데 이렇게 허망하게 떠날줄이야... 생각할 때마다 가슴이 먹먹해지네요... 언젠가 건강을 회복한 아비치가 다시 무대에 오르는 모습을 꼭 보고싶었는데... 사무치게 그립습니다... 부디 하늘나라에서도 좋은 음악 많이 만들어서 훗날 다시 만날 때 수많은 영혼들을 위로해주는 행복한 아티스트가 되어있길...

리뷰 잘 안남기는데 지금 너무 재밌게 플레이하고있어서 남겨봐요. 일단 새 맵이나 비행기 여는건 쉬워요. 개인적으로 추천드리자면, 노래 여는곳에서 맨밑에있는 3800원패키지는 구매하시고 플레이하시면 더 빨리 포인트 모을수있어요! 전 게임비?라고 생각하고 몇판하다가 사버렸어요. 아비치 비행기도 살까 생각중이구요. 다른이야기지만 아비치 좋은곡 많은데 너무나 안타깝네요. 좋은곳에서 편히 쉬시길..!

이 게임 내 내장되어 있는 곡 뿐만 아니라 I'll be gone / we burn / island / stay with me / I can't relate 등등 미발매곡이지만 정말 좋은 노래들이 많고 또한 즐기 음악이라는 예술 접하니 아비치의 광팬으로써, 관련 모바일 게임이 나왔다는 것 자체가 매우 긍정적인 것 같습니다! "누군가 언제간 죽는다, 그러니 기억에 남을 삶을 살거라" -tim-